구글이 사진과 텍스트를 함께 활용해 검색할 수 있는 ‘멀티 서치’ 기능을 한국어를 포함한 모든 언어로 확대한다.구글은 8일 프랑스 파리 구글 오피스에서 ‘라이브 프롬 파리’ 행사를 열고 구글 검색과 번역, 지도 등에 적용된 신기술을 소개했다. 프라바카 라하반 구글 수석부사장은 카메라 검색 앱 ‘구글 렌즈’를 활용한 신규 검색 기능을 선보였다. 지난해 미국에서 공개한 멀티 서치를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멀티 서치는 구글 렌즈로 사진을 찍고 텍스트를 넣어 원하는 결과물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번에 추가한 ‘멀티 서치 니어 미’는 음식이나 제품 사진을 찍으면 이용자 주변의 식당, 판매점 등 관련 정보를 보여준다.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웹사이트나 앱에 나온 사진 등을 검색할 수 있는 ‘내 화면 검색’ 기능도 넣었다. 유튜브 영상에 있는 건물이나 사람을 곧바로 검색할 수 있다.구글 번역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엘리자베스 리드 구글 검색부사장은 “단어나 짧은 구문, 다중적인 의미가 있는 문장에 대해 깊이 있고 문맥
"그냥 쓰던 아이폰 계속 써야겠어요. 애플페이 나온다고 하니 너무 좋습니다."서울 거주 30대 주부 윤모 씨는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국내 도입 소식을 반겼다. 2020년 출시된 아이폰12프로를 3년째 사용 중인 그는 통화녹음 기능, 페이 결제 등에 불편함을 느껴 스마트폰 교체를 고민했는데 애플페이 도입 확정으로 아이폰을 계속 쓰기로 했다. 윤 씨는 "페이 결제가 된다니 굳이 휴대폰을 바꿀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애플페이를 빨리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애플페이 한국서 서비스"…애플·현대카드 공식 발표애플페이 국내 출시가 공식화하자 아이폰 '충성고객'들은 쌍수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2014년 애플페이 첫 출시 후 국내 도입을 학수고대하던 이용자들이 많았다. 이들은 애플페이 본격 서비스 시행 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한국에서 애플페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페이 국내 도입은 그간 소문만 무성했으나, 지난해 10월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약관 유출을 계기로 수면 위에 떠올랐다. 이후 연말 금융당국이 약관심사를 완료한 사실이 알려지며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 임박설이 흘러나왔다.지난달부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 관련 게시물을 수차례 올리면서 애플페이 도입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다. 특히 사진 속 사과가 8개란 점에서 애플페이 정식 서비스 시작일이 '2월8일'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낳았다. 실제로 이날 현대카드는 "애플과 협업해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 도입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