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2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버추얼휴먼 ‘모아’ 네이버쇼핑에 등장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SNOW) 산하 AI 버츄얼휴먼 전문회사 슈퍼랩스(SUPERLABS)는 첫번째 버추얼휴먼 ‘모아(MOA)‘가 네이버쇼핑 '패션타운'광고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패션타운'은 지난 9일 네이버에서 새롭게 오픈한 통합 온라인 컨시어지 서비스로 백화점부터, 아울렛, 브랜드, 트렌디한 소호, 디자이너 패션까지 한번에 둘러 볼 수 있는 패션 전문 쇼핑 공간이다. 모아(MOA)의 이미지 구축에는 슈퍼랩스의 AI GAN 기술 및 3D 생성 기술이 총동원됐다. 여기에 3D 모델링 기법과 함께, 모션 캡쳐와 리타게팅 기술 등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표현했다.
아파트 전문 중개 서비스 '우대빵'에 베팅한 CJ인베 아파트 전문 부동산 중개 서비스 '우대빵' 운영사 에스테이트클라우드가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달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은 것에 이은 추가 투자유치다. 우대빵은 중개인의 업무에 최적화된 단일 ERP 중개 시스템을 개발한다. 중개인은 계약부터 정산 관리, 임장, 이사 등 200개 이상의 사항을 점검 할 수 있다. 현재 수도권 55개의 지점과 가맹점에서 사용 중이며 누적 거래금액은 8500억원이다.
'마성떡볶이' 30억원 조달 분식 프랜차이즈 전문점 마성떡볶이가 소비재 및 콘텐츠 전문 사모펀드 운영사 블루센트럴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5년 창업한 이 회사는 특수상권 중심 분식 프랜차이즈로 유동인구가 밀접한 특수상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하철 역이나 대형마트, 백화점, 휴게소, 병원 등 유동인구가 일 8만명 이상인 곳 공략해 주목받았다.
전력반도체 회사 파워큐브세미, 시리즈B 유치 전력반도체 전문 회사 파워큐브세미가 게임체인저인베스트먼트, 빌랑스인베스트먼트, 안다아시아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 회사는 실리콘과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전문 회사로 대용량 실리콘 저손실 파워 반도체 제품을 개발한다. 지난해엔 서버용 파워와 차량 내장용 완속 충전기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삼분의일, 다우와 폼매트리스 공동 개발 삼분의일이 세계적 화학기업 다우와 손잡고 폼 매트리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다우는 폼매트리스 주 원료인 폴리우레탄 생산 1위 기업으로, 삼분의일과 독점 공급 및 실제품개발 전단계 협업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분의일은 자사 뿐 아니라 외부 업체의 주문의뢰에 맞춰 매트리스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 할수 있게 됐다.
토스랩, 대만 SaaS 기업과 아시아 공략 협업툴 잔디를 운영하는 토스랩이 대만 케이단모바일(KDAN)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KDAN은 문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업체로 모바일 PDF, 전자계약 플랫폼 등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협력은 지난 6월 진행된 KDAN의 120만달러 전략적 투자 연장선으로 진행됐다. 두 회사는 상호간 솔루션에 기능 녹이고 성능 고도화 함께할 예정이다.
30만원대 서빙로봇 구독서비스 등장 서비스로봇 토탈 솔루션 기업 알지티(RGT)는 유지보수 제외 월 30만원대에 서빙로봇 ‘써봇’을 이용할 수 있는 신규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써봇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신규 렌탈 상품의 월 이용료는 기본형인 둥근형 기준 39만원이며, 네모 형태의 4단 트레이가 적용된 네모형은 49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블로항공, GS칼텍스와 MOU 파블로항공이 GS칼텍스와 함께 주유소와 충전소에 기반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버티포트, 무인비행장치 스테이션 구축 및 스마트 물류배송 서비스를 개발한다. 버티포트와 스테이션은 각 UAM과 드론의 안전한 이착륙지를 일컫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주유소와 충전소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고객에게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버티포트와 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 해외 렌터카 예약 서비스 출시 여행 슈퍼앱을 운영중인 마이리얼트립이 글로벌 렌터카 공급사인 ‘트리모(TRIMO)’와 단독 제휴를 맺고 여행자들이 편리하게 전세계 허츠(Hertz) 렌터카를 이용 가능할 수 있는 ‘해외 렌터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마이리얼트립은 여행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여행 슈퍼앱'으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고객들은 국내외 어디서든 한국어 서비스로 편리하게 허츠 렌터카 예약이 가능하다. 해외 렌터카 서비스는 괌, 하와이, 사이판을 비롯한 미주 지역 및 호주, 유럽 지역 등 전세계 각국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 여객·물류 통합형 자율주행 서비스 개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컨소시엄 6개사(카카오모빌리티,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국자동차연구원, KT, 현대오토에버, 뉴빌리티)는 세계 최초의 여객·물류 통합형 ‘달구벌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 2차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공모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왔다.'달구벌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는 대구 지역주민들에게 2023년까지 무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우선 대구 테크노폴리스 일대에서 운행을 시작한다.‘달구벌자율차’는 단순히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고초대졸닷컴, 중기부 '팁스' 선정 글로벌 생산·기능직 인력 채용 플랫폼 '고초대졸닷컴'을 운영하는 디플에이치알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플에이치알은 팁스 운영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추천으로 향후 2년간 총 5억원의 개발·연구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고초대졸닷컴은 생산·기능직을 중심으로 취업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생산·기능직 인력 채용 플랫폼이다. 고초대졸닷컴은 기업 정보 위주의 기존 플랫폼과 다르게 공장 정보 위주다. 40만건의 공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장 별 성비 △통근버스 △기숙사 △노동조합 △연봉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레페리,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 뷰티&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그룹 레페리는 2022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기준으로는 누적매출이 지난해 대비 42.2% 상승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레페리는 비즈니스 전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한 것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레페리는 인플루언서마케팅, 소셜마켓커머스, 라이브커머스 부문의 매출이 2022년 1~9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5.4%, 36.6%, 216.1%로 상승했다.
링커리어, 3분기 매출 ‘역대 최대’ 대학생·취준생 커리어 플랫폼 ‘링커리어’를 운영하는 링커리어가 3분기 매출 17억 원을 기록하며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5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링커리어의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한 17억 원, 영업이익은 약 167% 증가한 3.2억 원으로, 2020년 6월 법인 설립 이후 단일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주력 서비스인 대학생·취준생 커리어 플랫폼 ‘링커리어’의 이용자 수 상승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링커리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22년 3월 70만 명, 2022년 6월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산돌구름에 크리에이터를 위한 커뮤니티 오픈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은 자사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에 크리에이터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산돌구름 커뮤니티는 사용자들이 서로의 창작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다른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들으며 네트워킹하는 공간이다. ‘폰트 인 유즈’ 게시판에서는 본인이 업로드한 창작물이나 다른 사용자가 게시한 창작물을 보고 댓글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두나무, 3분기 누적 매출, 전년 대비 62.7% 감소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2022년 3분기에 대한 실적 보고서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두나무의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1조 569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8358억원) 대비 62.7% 포인트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734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5937억원) 보다 71.7% 포인트 줄었고,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2조 541억원)보다 83.8% 포인트 감소한 332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영업이익 감소는 지속되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 전반적인 자본시장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말은 자율 규제라는데….”갈수록 수위가 높아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 공세에 플랫폼기업이 느끼는 부담감은 상당하다. 공정위는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줄곧 대통령 의중임을 거론하며 기업 규제 완화 방침을 밝혀왔다. 하지만 e커머스업계 관계자들은 “공정위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폐기된 줄 알았던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온플법)’ 제정을 다시 추진할 움직임까지 보인다”며 우려하고 있다.경제계에선 한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공정위의 ‘규제 본능’이 되살아나기 시작한 시점을 지난달 ‘카카오 먹통 사태’ 때로 본다. 독과점의 폐해를 막겠다며 여야 구분 없이 온플법 도입을 주장하자 한기정 공정위원장(사진)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플랫폼 독점화가 카카오 사태에 간접적 영향을 미쳤다”고 발언했다.공정위가 추진 중인 ‘플랫폼 시장의 공정경쟁 기반 확보 대책’은 크게 두 줄기다. 한 업체의 점유율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하고, 플랫폼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갈등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 효력을 지니는 심사 지침을 마련하는 게 첫 번째다.이와 관련, 공정위는 “온플법을 민간 자율 규제로 풀겠다는 입장은 변함없으며, 법·제도를 정비하고 있는 부분은 독과점 방지를 위한 것”이라며 “둘을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하지만 e커머스업계에선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들은 거의 모든 것을 판매하는 슈퍼앱으로서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국내 오프라인 산업의 잣대를 들이대 독과점 여부를 판정하겠다는 것은 결국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일거수일투족을 들여다보겠다는 얘기”라는 비판이 나온다.공정위가 기업에 적용하는 적정 규제 수준에서 위원장과 실무진 간에 ‘온도 차’가 크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야권 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때 공정위는 방송통신위원회와의 치열한 전투 끝에 플랫폼기업 관할권을 가져왔다”며 “공정위 실무자들은 플랫폼이라는 신산업의 불공정 거래를 막을 규범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공정위는 이달 온라인플랫폼과(가칭)를 신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가 작은 정부를 지향함에 따라 공정위는 30명가량을 감축하고 있는데도 규제 부서를 새로 만든다는 얘기다. 정치권 관계자는 “플랫폼과는 네이버, 쿠팡, 배달의민족 등 각 분야 1위 사업자를 별도로 관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박동휘/김소현 기자 donghuip@hankyung.com
네이버는 29일 마제드 알호가일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1784’를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방문객에게 1784에 적용된 디지털트윈·로봇·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을 시연하고 모바일 서비스 기획 및 개발 역량을 소개했다. 알호가일 장관이 로봇팔 ‘앰비덱스’와 포옹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드림에이스가 차 안에서 음악 편집을 할 수 있는 차량용 음악 서비스를 선보인다. 방 안에서 컴퓨터로 했던 음악 큐레이션 스트리밍 및 재조합 작업을 자동차 공간에서 할 수 있게 된다. 차량이 이동 수단을 넘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이런 커넥티드카 서비스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드림에이스는 음악 기반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공략하기 위해 음악 인공지능(AI) 기술기업 뉴튠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뉴튠은 음악을 레고처럼 자유롭게 재조립하는 인터랙티브 음악 서비스 '믹스오디오'의 베타버전을 지난 7월 출시했다. 양사는 ▲취향대로 음악을 재조합하는 인터렉티브 음악 서비스 ▲실시간 음악 큐레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자동차 사운드 테마 디자인 서비스 ▲크리에이터 멤버십 서비스 등을 드림에이스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통해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드림에이스의 통합 솔루션이 적용된 양산 차량 내 탑재될 예정이다.드림에이스는 네이버 웨일과 공동 개발한 웹 브라우저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믹스오디오 서비스를 탑재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경로와 날씨에 맞춰 자동으로 음악 선곡을 해주고 차량 기능과 융합된 사운드 테마를 설정하는 등의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새로운 차량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뉴튠은 차량에 탑재된 드림에이스 인포테인먼트를 통해 운전자와 동승객이 곡 단위가 아닌 하나의 곡을 이루는 음악블록을 재조합해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자신의 취향대로 재조합한 음악들을 공유하고 동영상 콘텐츠의 배경음악(BGM)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멤버십'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앞으로 고도화될 커넥티드 카 시장과 자율주행기술의 성장으로 음악 기반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함께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이세연 드림에이스 공동대표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는 “우리는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공간으로 바라본다"며 "드림에이스가 보유한 다양한 커넥티드 기술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량 공간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종필 뉴튠 대표는 “이미 완성된 아티스트의 음악을 재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인의 취향대로 이를 재조합해 즐기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드림에이스와 협력해 믹스오디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차량 공간 안에서 더 신선하고 놀라운 음악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