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2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당근마켓, 황도연 대표 신규 선임 당근마켓이 김용현, 황도연(사진)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진이 재편된다. 당근마켓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황도연 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을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공식 취임일은 28일이다. 당근마켓은 "서비스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과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를 위해 황도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황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액센추어, 11번가, 카카오 등에서 근무했다. 김재현 전 대표는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직책을 전환하고, 당근마켓의 장기 비전과 미래 전략 방향성을 설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벤처스, ‘실리콘밸리 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업 모집 롯데벤처스가 실리콘밸리 전문 미디어 '더밀크'와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실리콘밸리 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 기업에는 △항공권, 현지 숙박 등 실리콘밸리 연수 비용 일체 △미국 현지의 유니콘 창업자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실리콘밸리 소재 유니콘 기업 본사 방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연수 참여기업 가운데 성과공유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스타트업에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산업진흥원,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용산캠퍼스 개관 서울산업진흥원이 서울 용산 지역에 청년취업사관학교의 4번째 캠퍼스를 이달 8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용산캠퍼스는 면적 2254.5㎡ 규모로 오픈캠프, 클래스, 집중학습룸, 잡코디룸, 면접실, 스터디카페, 커뮤니티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전환 분야 등 4차산업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취‧창업을 연계 지원하는 교육기관이다.
기보,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농산업분야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28일 농진원 본원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거래 활성화 및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농진원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이전 플랫폼을 연계하고 농산업분야 기술거래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활용한 전자계약 시스템 공유, 기술이전 플랫폼 간 연계 및 정보교류 강화, 기술이전기업에 기술금융 지원 연계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클래스101, 창업·부업, 학습, 영어회화, 스포츠, 일러스트 등 신규 클래스 추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구독 서비스 ‘클래스101+’에 이달 새롭게 추가된 클래스 일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새롭게 공해한 클래스는 △김씨네과일 (완판율 100% 티셔츠 브랜드 김씨네과일의 모든 것) △정제원 선생님 (가장 빠른 2024 대입 전략 ‘인서울 상위권 대학 프리패스’) △킹세희(B급 만화로 배우는 A급 생활밀착 영어표현 킹세희의 킹스토리 영어) 등이다.
쿠캣, 고용노동부의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 선정 음식 전문 스타트업 쿠캣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근무혁신 인센티브제는 초과근로 감축, 유연근무 확대, 일하는 방식 및 문화 개선 등 근무혁신 계획을 실천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쿠캣 관계자는 “이번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 선정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직급과 직무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선진적인 기업 문화를 운영 중이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연근무제와 초과근로 관리체계가 주축인 ‘GWP(Great Work Place)’을 구축한 것도 쿠캣의 우수기업 선정 요인이다.
에이블리, 메릴린치 출신 이상민 투자전략실 헤드 영입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투자전략실을 신설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 출신의 이상민 실장(사진)을 투자 전략 부문 총괄 리더로 영입했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 전략 전담 조직 마련 및 인재 영입으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영국 노팅엄 대학교을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융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삼일회계법인 PwC 글로벌 및 딜(Deals)본부에서 근무하며 해외 진출 전략, 자본시장 및 M&A 관련 자문을 담당했다. 삼성증권 기업금융본부(IB) M&A팀 부장직을 역임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2회 UIUX 디자인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판교 창업존 운영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다음 달 12일까지 ‘제2회 UIUX 디자인 대학생 서포터즈(UIUX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이번 UIUX 대학생 서포터즈는 대학생, 휴학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UIUX 관련 경험과 서포터즈의 역량을 바탕으로 총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선발된 6명의 서포터즈는 2인 1팀으로 구성돼 경기혁신센터의 보육기업과 연계해 보육기업의 UIUX 고도화를 위해 나설 예정이다.
창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방 제조창업활성화를 위한 협업 강화 창업진흥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8일 우수 시제품 제작 기업 및 제조창업기업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제조창업진흥기관으로서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시제품 제작 및 제조 거래 매칭 등 지방의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제조창업기업 발굴 및 우수 시제품 제작 기업 연계, 제품화·양산화를 위한 제조공급기업 발굴 및 거래매칭 지원, 제조 인프라 활용 협력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은 데이터를 먹고 자랍니다. 먹거리가 거저 생기진 않습니다. 현재도 정부는 AI 학습용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AI가 데이터를 파악하기 좋게 가공해주는 여러 업체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AI의 식량은 항상 부족합니다.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의 데이터를 만드는 ‘합성데이터’ 기술이 등장한 배경입니다.오늘 소개할 회사는 합성데이터를 만드는 AI 스타트업 씨앤에이아이(CNAI)입니다. CNAI 사옥은 교대역과 남부터미널역 사이에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서초구 서리풀길 29-9’입니다. 교대역 담벼락을 따라 걷다 보면 맞은편 야트막한 골목 사이로 3층짜리 회색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상에 노출된 지하 1층이 주차공간으로 쓰이고 있어 사실상 4층 건물 크기입니다. 1층 외벽을 따라 잔디와 돌담길이 위치하면서, 마치 레고가 조립된 듯한 독특한 외관이 형성됐습니다.탐방은 지하 2층부터 시작됐습니다. ‘카페테리아’로 명명되는 이 공간은 회의실과 휴식 공간을 겸합니다. 회의가 있을 때면 직원들은 모두 지하 2층으로 향합니다. 벽면엔 검은색 쇼파가 있습니다. 방문했을 당시에도 직원들은 쇼파에 기대어 편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회의실이라 해서 딱딱한 공간은 아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공간 한켠엔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가끔 외부 손님이 오면, 셰프를 초청해 요리를 해먹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벽면을 따라 위치한 수납장엔 책과 함께 각종 술이 진열돼 있었습니다. 술은 밀봉된 상태입니다. "좋은 날이 오면 마시자"는 취지로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작게 연결된 외부 공간엔 쉴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작은 와인 진열대와 피아노가 있는 공간입니다. 조리 시설 옆에 있습니다. AI 스타트업이라 활용이 낮을 것 같지만, 예상 외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엔 '미니 연주회'도 있었는데, 개발자들이 모차르트나 바흐의 난도 높은 곡을 소화해 타 직군이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애초에 피아노는 한 개발자가 농담 삼아 "피아노를 사주면 평생 뼈를 묻겠다"고 발언해 설치된 것입니다.CNAI 사옥의 특징은 각종 소품입니다. 일본 메디콤토이가 디자인한 유명 곰 모양 피규어 '베어브릭'과 아이언맨 모형이 눈에 띕니다. 지하 2층에 가장 많지만, 각 층에도 드문드문 배치되어 있습니다. 회의 공간 한켠엔 백자도 있습니다. 이름은 '달항아리'인데, "은은한 조명 아래 '달멍(달항아리 멍)'을 유도했다"고 합니다. 소품들의 목적은 휴식과 함께 재미를 주자는 것입니다. 이원섭 CNAI 대표는 "이 공간에선 제가 와도 직원들이 쇼파에 기대고 누운 상태로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웃었습니다. 휴게 공간 입구엔 그림들이 몰려있었습니다. 최근 진행한 페인팅 수업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CNAI는 한 달에 한번 직원 복지 차원에서 교육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전 직원이 참석할 정도로 열기가 높다고 합니다. 얼마 전 진행한 춤 수업도 내부 호응이 좋았다고 합니다.1층부터는 본격적인 사무 공간이 펼쳐집니다. 운영지원팀과 기획팀 등이 주축입니다. 인원은 약 20명 남짓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비개발자 직군이 많다 보니, 외부 미팅 등으로 자리가 자주 비는 공간입니다. 1층 공간 특색은 두 가지입니다. 별도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포스트잇이 빼곡한 작은 방이 나타났습니다. 천장까지 뻗은 파란색, 녹색, 빨간색, 노란색의 메모에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CNAI가 전개할 미래 사업 방향이 기록돼 있었습니다. 공간 전체가 일종의 미래 사업 기획 태스크포스(TF)처럼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업체 측 요청으로 내용은 가렸습니다.) 밖으로 연결된 문으로 나가면, 건물을 돌 수 있는 돌담길이 나옵니다. 사이엔 의자와 탁자, 관상용 식물이 놓여있습니다. 날이 좋을 땐 밖에서 회의를 진행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공간이 남는 곳엔 모두 의자와 식물을 설치한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푸릇푸릇' 합니다.2층은 개발자들의 공간입니다. 김보형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포함해 약 30명의 인원이 근무합니다.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 출근하는 시차출퇴근제로 인해 군데군데 자리가 비어있습니다. 퇴근시간은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입니다. 회사에 비치된 탄산수를 마시며 고뇌하는 개발자들이 가득했습니다. 각자가 자기 자리에서 조용히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이 1층 분위기와 사뭇 달랐습니다. 모니터를 보며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만은 여느 스타트업 개발실과 유사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에도 휴게실이 있습니다. 물론 관상용 식수와 함께입니다.옥상은 CNAI의 꽃입니다. 가장 많이 공을 들인 영역이기도 합니다. '루프탑'으로 명명된 장소에 올라가면, 우선 넓은 잔디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골프장의 '그린(퍼팅을 위해 잔디를 깎아놓은 구역)'을 연상케 합니다. 실제로도 이곳은 그린 역할을 합니다. 직원들이 골프 연습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사내 이벤트의 일종으로 골프를 잘 치는 직원이 레슨을 진행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점심 시간마다 올라와서 퍼팅을 하는 직원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골프공이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모습이 흔적을 느끼게 했습니다.옥상도 휴게 공간이었습니다. 사옥 전체 중에 가장 넓고, 뒤로 젖혀진 의자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실제로 여기서 회의를 자주 하냐고 물으니, "인기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회의의 흔적을 가늠케 하는 물품들이 이리저리 널브러져 있었습니다.이날 탐방의 '백미'는 2층 개발실에 위치한 거대한 기기였습니다. CNAI는 최근 가상 인간 사업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서울디지털재단과의 사업을 통해, 서울 시민 2000명이 안면 데이터를 학습시킨 AI 휴먼을 탄생시켰습니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이 프로그램의 실증 결과를 띄우는 모니터였습니다. 하드웨어(HW)를 받아와 내부 솔루션을 CNAI가 만드는 구조입니다. 안내 역할의 솔루션도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이 가장 자주 쓰이는 분야는 의외로 프로야구단 마케팅·응원이라고 합니다. 키움히어로즈의 내야수인 김혜성 선수의 가상 인간을 만들어 구장 내 전광판이나 스코어 영상 등에 활용하는 형태입니다. CNAI는 어떤 회사?CNAI는 2019년 창업됐습니다. 이원섭 CNAI 대표를 포함한 주요 창업 멤버는 모두 삼성전자 출신입니다. AI 스타트업을 이끌지만, 이 대표 학부 이력은 다소 독특합니다. 그는 미국 인디애나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국제기구 근무를 꿈꿨습니다. 삼성전자 '삼성컨버전스소프트웨어아카데미(SCSA)'를 거쳤던 이유도 정보기술(IT) 역량을 쌓아 OECD와 같은 기구에 지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소프트웨어(SW) 인력을 키우는 SCSA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근무하며 생각은 달라졌습니다. 당시 경영진을 보좌하는 직무에 오르며 소위 '엘리트 승진 코스'를 밟던 그는 KASIT에서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공부했었습니다. 고(古) 이민화 교수의 강의는 창업의 동력이 됐습니다.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에서 AI 기술로 창업을 도전하면서 이 대표의 활동은 본격화했습니다. 합성데이터를 주요 사업 분야로 삼은 CNAI는 사업 분야를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주요 파트너사는 지난해 9개에서 올해 34개로 약 4배 증가했으며, 새롭게 확보한 파트너사의 분포도 다양합니다. 최근엔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인하대병원과 합성 데이터 기반 X-ray, 자기공명영상(MRI) 등 의료 AI 합성 데이터를 꾸리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삼성SDS와는 배경 합성 AI 기술, 서울시설공단‧어메이징푸트솔루션과는 화재 데이터 수집, 음식 이미지 데이터셋 확보 등을 진행했습니다.이 대표가 집중하는 또 한 가지 요소는 복지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경영진 스테프 업무를 수행하며 직원 복지 업무를 맡은 경력이 있습니다. 수많은 민원 아닌 민원을 받으며, 그는 "각종 문화 사업과 복지 체계에 단련됐다"고 했습니다. CNAI 복지 제도는 최근 대기업의 지원책을 일부 닮았습니다. 커피의 역사를 교육하는 '커피 세미나', 가죽공방 탐방 등 교육 체계가 대표적입니다. 입사 직원들이 식사를 하고 싶은 직원을 선별해 밥을 먹는 온보딩(신입 사원 적응 지원) 시스템 등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지금 제일 싼 수산물은?" 인어교주해적단, 시리즈C 유치수산물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 운영사 더파이러츠가 16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SV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키움증권,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와 KDB산업은행,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등 신규 기관이 참여했다.2013년 수산시장 정보 제공 블로그로 시작한 이 회사는 수산물 유통 구조를 혁신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올해 출시한 D2C 서비스인 산지마켓은 수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헌다. 수산물 품목별 가격 비교 플랫폼도 구축했습다. 네이버 포털에 수산물 시세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런드리고, 490억원 시리즈C 유치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가 49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1세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H&Q코리아를 비롯, 베저스-K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페블즈자산운용, KB증권, 한화투자증권, 무신사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 아주IB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도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2019년 출시된 런드리고는 비대면 모바일 방식의 세탁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매년 평균 약 300%의 매출 증가유을 보였다는 설명이다.'운동맘 커뮤니티' 히로인스, 시드 투자 받아'엄마의 운동습관' 히로인스를 운영하는 패러다임시프트가 베이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4억원 규모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히로인스는 '모든 엄마들이 건강해지는 것'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8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엄마들의 운동 습관 형성을 돕는 '운동 일기' 기능과 엄마들끼리 건강에 대한 노하우와 고민을 나누는 커뮤니티로 구성돼 있다.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 100억원 투자 유치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현대자동차 그룹 제로원, 빌랑스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등이 투자했다. 엑스와이지는 푸드 리테일 시장부터 일상 공간까지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자동화 푸드로봇, 사람의 도움 없이도 운영이 가능한 무인화 푸드로봇을 선보여왔다. 지난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로봇과 사람 간 가림막이 없는 오픈형 무인 로봇 카페 ‘엑스익스프레스’의 첫 매장을 서울 성수동에 열기도 했다.중소기업 위한 경영분석 플랫폼 하이퍼라운지, 106억원 시리즈A 유치중소기업 경영진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하이퍼라운지가 106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싱가포르 알타라벤처스를 비롯, 퓨터플레이, 스톤브릿지벤처스, BA파트너스, 유경PSG, 넥스트랜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2020년 설립된 이 회사는 경영 컨설팅 노하우와 데이터 수집, 분석 기술을 접목해 SaaS형 경영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일간 매출, 이익실적, 경비 사용 내역 등을 볼 수 있고 이를 분석해 중장기 경영 전략을 내놓는 게 특징이다.ADHD 디지털치료제 만드는 하이, 75억원 조달디지털치료제 전문 회사 하이가 7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CJ인베스트먼트, 진앤파트너스, 동화약품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이 회사는 범불안장애 디지털치료제인 '엥자이렉스'를 개발 중이다. 현재 식약처로부터 확증적 임상실험 허가를 받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엥자이렉스의 진단용 앱인 '마음검진'은 KMI건강검진센터에 공급하고 있다. "기업 리스크 관리, 여기서" 코딧, 50억원 프리A 유치법, 정책 데이터 플랫폼 코딧이 5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투자했다.이 회사는 법안이나 규제, 정책 정보와 같은 기업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B2B SaaS 플랫폼을 제공한다. 자체 보유한 5000만 건 이상의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법안 진행 상황, 자료, 뉴스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 국회의원, 협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정보와 발언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놨다. 대관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소부장 강자' 어썸레이, 170억 시리즈B 유치탄소나노튜브와 차세대 엑스레이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어썸레이가 1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따. 인비저닝파트너스, GS벤처스, 현대투자파트너스, 신한자산운용, 퀀텀벤처스, BNK벤처투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이 회사는 탄소나노튜브를 섬유 형태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실내 공기 살균 및 정화장치, 멀티에너지 기반 의료용 저선량 엑스레이 등 산업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주력 사업은 실내 공기 정화 솔루션 '에어썸'이다. 지하철, 선박, 엘리베이터 등 이동수단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2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한우회사에 투자하고 소득공제? K-콘텐츠 금융 서비스 펀더풀은 벤처투자 소득공제 프로젝트인 '2022 프로젝트, 한우'를 선보였다. 펀더풀 관계자는 "벤처인증 기업에 투자 시 3000만원 이하까지 전액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한우는 시장 규모가 15조6000억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K-콘텐츠이기 때문에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우 전문 기업인 ㈜어니스트초이스의 상환전환우선주에 투자하고 다양한 경제적 이익을 챙길 수 있는 형태다. 모집 시작금액은 3억원(3,000주)이며 인당 최소 투자금액은 100만원(10주)이다. ㈜어니스트초이스는 한우 전문 그룹 ㈜안심LPC의 유통 전문 자회사로, 육가공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한국형 팩커다. 만기 상환 시 연 6%의 금리(최소배당 포함),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추가로 투자금액의 3%에 해당하는 한우 바우처를 매년 지급한다. 해당 바우처로 ㈜어니스트초이스가 운영하는 ‘아이고기’에서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월드컵 첫 경기, 900만명이 네이버에서 봤다 8년 만에 월드컵 중계권을 따낸 네이버가 지난 24일 한국 대 우루과이 경기 라이브 누적 시청자가 895만9007명, 최대 동시 접속자가 200만291명이라고 밝혔다. 생중계를 보며 실시간으로 응원하는 응원톡도 29만2501개가 쌓였다.지난 9월 첫선을 보인 '오픈톡'은 현재 2288개가 생성됐는데, 월드컵 시즌을 맞아 축구·해외축구 카테고리가 인기를 끌며 1067개를 차지하고 있다. 우루과이 전에서는 월드컵 공식 오픈톡인 △인원 제한 없는 공식 응원방 △스타 인플루언서 이스타TV방 △카타르 현지 취재 기자단방뿐만 아니라 △손흥민 팬방 △김민재 팬방 △K리그 팬모임 등 개인 관심사를 기반으로 코드가 맞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경기를 응원했다.장현국, 상폐 '위믹스' 더 샀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상장폐지 논란 속에서도 월급으로 위믹스를 추가 매입했다. 25일 오전 9시45분에 11월 급여(약 5241만원)로 9만480개의 위믹스를 추가 매입했다. 지난 4월부터 9차례에 걸쳐 위믹스를 매수해온 장 대표의 평가손익은 –77.43%다.장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오전에도 위믹스를 매입했다"라며 "그만 두기 전까지 위믹스를 1개도 안 팔겠다, 위메이드 주식도 1개도 안팔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개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8일 오후 8시에 5대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일제히 상장 폐지될 전망이다.올해 우수디자인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양재 aT센터 ‘디자인코리아 2022’행사장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제57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디자인국전으로 우수 디자이너 발굴과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 촉진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대상)에는 산업재해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작업 보조 기계인‘엑스 호이스터’가 선정됐다. ‘엑스 호이스터’는 로프공 추락사고의 원인을 어려운 작업 방향 설정, 불안정한 무게중심, 제한적인 작업 범위로 규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화 위치이동 시스템, 안정적인 무게중심과 상체 움직임 확보, 넓은 작업 범위를 제공하는 콘셉 디자인을 선보였다.다리소프트, 5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AI 기반 실시간 도로위험정보 서비스 ‘RiaaS’를 개발한 다리소프트가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했다. 이번 시리즈A에는 SBI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가 투자사로 참여했다. 다리소프트의 총 누적 투자금은 68억 원 이상이다.다리소프트 정만식, 노엘리자베스김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최상의 서비스를 구현하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전세계 모든 도로의 안전성 제고에 기여하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원격근무자 위한 워케이션 플랫폼 나왔다 수콘이 원격근무자를 위한 워케이션 서비스를 만드는 플랫폼 ‘아웃피스(Outffice)’를 공식 론칭한다. 아웃피스는 원격근무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보와 상품, 서비스 등을 다루는 플랫폼이다. 효율적이면서 가치 있는 워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며, 원격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조직문화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효율적인 워케이션 도입방식을 제안하고, 데이터 기반의 운영 관리와 정산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숙소, 업무공간, 체험프로그램, 이동수단 등 워케이션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