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심장,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이대호 선수 NFT 발행
롯데그룹 계열 IT 회사인 롯데정보통신이 계열 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이대호 NFT’를 발행한다.

롯데정보통신은 25일 롯데자이언츠 소속 스타인 이대호 선수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로 NFT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체 불가능 토큰(NFT)은 이대호 선수 은퇴 기념 유니폼 및 포토전시회의 사진 경매 낙찰자들을 대상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포토카드형 인증서 형태로 제작되는 한정판 이미지다.

포토카드에는 은퇴식 슬로건인 ‘RE:DAEHO’ 와 함께 이대호 선수의 현역 시절 모습을 담았다. ‘조선의 4번 타자’, ‘자이언츠 영원한 10번’, ‘거인의 자존심’, ‘롯데의 심장’ 등 4종류다. 이대호 선수의 사인도 들어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7월 블록체인 전문기업과 MOU를 체결하며 NFT 사업을 본격화해나가고 있으며, 내년 1월 중 실제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장터를 열어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제작한 다양한 종류의 NFT를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NFT 발행은 향후 NFT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작점으로 그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멤버십 기반 토큰 등 다양한 분야에서 NFT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G-LOVE 1차 유니폼 경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8일 12시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세한 내용 및 경매 참여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