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와 '제3차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과기공동위는 지난 2016년 12월 체결된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에 근거해 개최되는 정부 간 정례 회의로, 이번엔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24∼25일 열렸다.

양국은 최근 추진하는 과학기술 혁신 정책을 발표하고 세계적으로 중요시되는 연구 보안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또 인공지능(AI), 배터리, 바이오, 농업기술, 광학·반도체 등 혁신기술 분야의 양국의 기관과 연구진 간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AI 분야는 양국의 중점 협력 분야로 이틀 연속 의제로 선정돼 10개 이상의 기관이 논의에 참여했다.

양측은 AI 분야 생태계와 진흥 정책을 공유하고 산업 연계 AI 인재 양성, AI 기반 제조업 응용 기술 등 구체적인 협업 기회를 발굴했다.

또 양국 연구자 간 교류를 지원하는 가칭 '한-캐 연구자 워크숍'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캐나다, 제3차 과기공동위서 AI 분야 협력 집중논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