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는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2)에 참가해 터키 아치바뎀 대학병원과 유방암 예후진단 서비스 ‘진스웰BCT’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진스웰BCT는 유방암 절제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낮아 항암화학 치료가 불필요한 저위험군 환자들을 구분하는 검사다. 유방암 절제 수술 후 10년 이내 재발 확률을 예측해 제공한다. 유색인종을 대상 임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아시아 최초의 유방암 예후진단 서비스라고 했다.

아치바뎀 대학병원은 향후 등록 절차를 거쳐 진스웰BCT를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터키 최고 종합병원으로 알려진 아치바뎀 대학병원과의 서비스 도입 합의로 국산 유방암 예후진단 서비스가 터키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MEDICA 2022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는 150여개국에서 약 54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젠큐릭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했다. 유럽 판매허가를 받은 디지털 유전자증폭(PCR) 동반진단 시스템 ‘드롭플렉스(DROPLEX)’ 등을 소개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