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신청 안 해도 검사 가능"
뱅크샐러드, 대기 없는 유전자 검사…SK증권과 첫 제휴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는 기업이 이용자 대상 프로모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프리패스 바우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뱅크샐러드와 제휴를 맺은 기업이 고객에게 리워드 형태로 검사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유전자 검사 프리패스 바우처를 도입한 첫 번째 기업은 SK증권이다.

오는 30일까지 SK증권의 모바일 앱 '주파수 3.0'에 로그인하고 이벤트를 신청하면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후 뱅크샐러드 앱 내 '프리패스 바우처 등록' 메뉴를 통해 바우처 코드를 입력하면 즉시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바우처가 있는 고객은 대기 없이 선착순으로 유전자 검사를 즉시 신청할 수 있다.

이미 유전자 검사를 받았으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바우처를 선물할 수도 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뱅크샐러드의 무료 유전자 검사는 매일 오전 10시 접수 시작과 동시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처음에는 하루 500명을 받다가 신청자가 몰리자 석 달 만에 700명으로 인원을 늘려 1년여간 약 20만 명에게 검사를 제공했다.

뱅크샐러드는 "이번 기업용 유전자 검사 프리패스 바우처의 도입은 더욱 많은 고객이 선착순 대기라는 수고 없이 데이터 건강 관리를 시작할 대중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