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 작가 원작 소재로 게임 제작 중…일러스트 300점 담겨
크래프톤, '눈물을 마시는 새' 연재 20주년 기념 아트북 판매
크래프톤은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연재 20주년을 기념한 아트북 '한계선을 넘다'의 예약 판매를 11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계선을 넘다'에는 원작 소설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소재로 한 300여 점의 일러스트와 작품 줄거리, 상세한 해석이 담겨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눈물을 마시는 새' 지식재산(IP) 확장을 위한 '프로젝트 윈드리스'를 시작했고, 지난 8월에는 이에 기반한 신규 게임 프로젝트 언어나운스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어 지난 9월 발표한 비주얼 콘셉트 트레일러 '나가 살육자'도 전 세계 팬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눈물을 마시는 새'의 시각 연구개발(R&D)은 크래프톤의 손광재 아트 디렉터가 이끄는 '팀 윈드리스', 스타워즈·어벤져스 등 여러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에 참여한 디자인 디렉터 이안 맥케이그가 담당했다.

이안 맥케이그 디자인 디렉터는 "소설에 광적으로 빠졌고, 최소 서너 번은 완독했다"며 "아트북 페이지마다 담긴 일러스트와 디자인은 '눈물을 마시는 새'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관찰이 더해져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약 판매는 오는 17일까지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진행하며, 출판사 황금가지의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서점에는 18일부터 배포된다.

크래프톤은 '눈물을 마시는 새'를 더 많은 글로벌 독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내년 이를 소재로 한 그래픽 노블을 선보인다고도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