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지원 '맞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필로소피아벤처스와 협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혁신센터)는 벤처캐피털(VC) 필로소피아벤처스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혁신센터는 최근 초기 스타트업 대상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를 집행했으며, 포트폴리오사 중 2개 업체는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TIPS(팁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필로소피아벤처스와의 협력 역시 유망 스타트업을 새롭게 발굴하려는 목적이 크다. 필로소피아벤처스는 올해 생겨난 신생 VC로, 시드(초기) 투자부터 시리즈A 라운드 단계까지의 투자에 집중하는 곳이다. 양사는 MOU를 기반으로 사업화 자금 지원 및 연계, 판교 내 사무 공간 지원, 스타트업 공통 투자 및 후속 관리 등을 할 계획이다.

경기혁신센터 투자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VC와 함께 스타트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자금을 매칭해 후속 투자까지 지원이 이어지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