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3분기 매출 5512억원…전분기 대비 31%↓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3분기에 매출 5512억원, 영업이익 2934억원, 순이익 421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30.67%와 15.71% 감소했다. 순이익은 24.5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4.65% 증가, 영업이익 0.37% 감소, 순이익 67.11% 증가한 수치다. 2022년 늘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매출 2조7300억원, 영업이익 1조2600억원, 순이익 1조24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99% 늘었다. 3분기 매출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로 인해 줄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와 'STANDARD M10' 카트리지 등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제품군들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 누적으로는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 제품인 신속 분자진단 플랫폼 'STANDARD M10'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7월 인수를 결정한 미국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합병 절차는 이르면 연말 또는 연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했다. 합병 이후 미국 진출 본격화, 진단 제품 다변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가속화, 생산시설·유통망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