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홍(왼쪽 세 번째) 루닛 최고사업책임자(CBO)와 아프라 라쉬드 사이드 암사야드 안니야디(가운데) 아부다비 병원관리청(SEHA) 영상의학 전문의 등이 최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열린 '의료AI 솔루션 도입'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루닛
장민홍(왼쪽 세 번째) 루닛 최고사업책임자(CBO)와 아프라 라쉬드 사이드 암사야드 안니야디(가운데) 아부다비 병원관리청(SEHA) 영상의학 전문의 등이 최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열린 '의료AI 솔루션 도입'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루닛
루닛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병원관리청(SEHA)과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개최됐다. 장민홍 루닛 최고사업책임자(CBO), 아프라 라쉬드 사이드 암사야드 안니야디 SEHA 영상의학 전문의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SEHA는 2007년 설립된 중동 최대 통합의료서비스 기관이다. 총 30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 14곳 및 다수의 의료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SEHA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열린 ‘K-HOSPITAL FAIR 2022’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대한병원협회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초청을 받았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루닛의 AI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의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제공한다. SEHA는 운영 중인 의료기관에서 올 연말까지 기술 검증을 추진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지난 3월 로슈 중동법인과 루닛 인사이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며 “이번 SEHA와의 업무협약은 중동 의료기관에 루닛 제품을 공급하고 중동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를 혁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