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 세계 첫 저위험 카지노 게임 가이드라인 개발·시행 전영민 센터장 "행동정보 제공 등 책임도박은 세계적 추세" '카지노 게임을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얼마나 오래 하면 도박중독 위험일까?' 2000년 10월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이후 끊임없이 제기되는 질문 중 하나다. 이에 전영민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KLACC·클락) 센터장은 "강원랜드 카지노가 폐광지역 경제 진흥과 여가 문화 증진에 기여한 부분도 크지만, 이용객의 도박중독이라는 부작용도 부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출 증진과 중독 부작용 최소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것이 카지노 운영 주체이자 공기업인 강원랜드의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클락이 강원랜드 설립 이후 처음으로 2022년 개발한 것이 이용자 데이터 기반의 '저위험 카지노 게임 가이드라인'이다. 이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저위험 게임 한도는 '1년에 10일, 하루 4시간, 월 가구소득의 10%(20∼30대는 1%) 이내 지출'이다. 그는 "저위험 도박 가이드라인은 캐나다가 국가 차원에서 2021년에 처음 개발했지만, 복권 등 다양한 도박을 포함해 우리나라 카지노 이용객에게는 맞지 않는다"며 "클락의 가이드라인은 세계 최초의 카지노 이용객 보호 전용일뿐만 아니라 과학적"이라고 설명했다. 클락은 이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카지노 이용자의 도박중독 예방을 위해 조기 개입 상담을 진행한 결과 해당 이용자의 출입 일수, 게임 시간, 게임 지출액을 평균 34.7%까지 줄였다. 전 센터장은 31일 "사행산업의 행동 기준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면 이용자들은 합리적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의 프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T1 주장 페이커는 2013년 프로로 데뷔한 이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3회 우승하는 등 LoL e스포츠계의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로 불린다. 페이커와 같은 해 데뷔한 디플러스 기아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는 지난해 롤드컵에 DRX의 주장으로 출전, 세계 최정상급 팀 T1을 결승전에서 꺾고 우승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당시 데프트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긴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은 이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인용하며 2022년을 강타한 유행어가 됐다. LCK는 페이커·데프트가 10년간 리그에서 활동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한 상위 5개 챔피언의 스킨을 각 선수의 데뷔 날짜(페이커 4월 6일, 데프트 4월 3일)로부터 일주일간 50% 할인한다. LCK는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두 선수의 데뷔 일에 맞춰 1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 영상을 상영하고, 팬들이 직접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게임 기업에 마케팅 지원금과 함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우수 게임콘텐츠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으로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운영하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절실한 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흥원은 4월 1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부산 게임 기업을 모집하며, 선정기업에는 각 1천만원의 마케팅 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업 중간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총 1억2천만원 규모 내에서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또 게임콘텐츠 마케팅 전문 대행사의 게임성 개선, 지표 종합 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가이드를 제공하는 교육형 컨설팅도 전개한다. 부산에 있는 게임 개발사 중 기존에 출시한 게임이 있거나 글로벌 출시가 임박한 게임이 있다면 누구나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