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브런치북 'AI VOD 클래스'로 제작…"창작 지원"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brunch)가 작가들에게 'AI VOD 클래스'(인공지능 주문형 비디오 강좌)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에 이어 창작 매체가 추가된 것이다.

AI VOD 클래스는 작가가 직접 출연·제작·편집하지 않아도 AI 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강좌를 열 수 있다고 카카오는 소개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과 함께 '브런치북 AI 클래스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응모된 3천500여편 중 8편의 우수작이 클래스로 제작됐다.

이들 클래스는 클래스101 사이트와 앱 내 브런치북 AI 클래스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구매한 뒤 시청할 수 있다.

오성진 카카오 스토리기획파트장은 "AI VOD라는 새로운 창작 활로를 제공해 브런치 작가와 독자를 연결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원석의 브런치북이 다양한 2차 저작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