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오스템임플란트 등 환율 덕에 3분기 호실적 기대”
은 4일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우호적인 환율의 영향으로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의료기기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등을 선호주로 제시했다.

박종현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병원들의 예산 집행이 4분기에 몰려 있어 1분기와 3분기는 의료기기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이 둔화된다”며 “다만 현재 엔화를 제외하고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3분기 단기 실적은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임플란트 수출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 수출이 감소했지만 중국 수출은 늘었다.

중국 수출은 상하이 봉쇄령(락다운) 이후 이연 수요가 본격화되며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물량기반조달(VBP) 정책으로 인한 수요 이연은 아직 관찰되지 않았다. VBP는 중국 정부가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낮은 가격으로 대량 구매하는 제도다. 내년 초에 VBP가 실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기업들이 입찰에 성공한다면 매출이 늘 것이란 관측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654억원과 영업이익 525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4%와 48.1% 증가할 것으로 봤다. 중국에서는 북경 광동 천진 등에서 목표치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러시아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성장을 지속하고 일본 인도 대만 매출도 목표치 대비 100%에 근접했다.

덴티움은 3분기 매출 917억원과 영업이익 310억원을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9%와 105.4% 늘어난 수치다. 중국 매출은 5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하이 락다운 이후에도 정상적인 영업 환경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매출 3081억원과 영업이익 3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년 동기 대비16.2%와 40.2% 증가한 수치다. 미국 협력사인 에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6배치(1배치는 한 배양기를 통해 만든 모든 제품을 의미) 수출했다. 4분기에는 중국 나보타 협력사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품목허가를 받을 것이란 예상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