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아시아 지역 국제미용·성형학회 학술 행사인 ‘IMCAS Asia 2022’에 참가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보툴렉스’의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IMCAS Asia는 미용 및 성형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다. 올해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태국에서 개최됐다. 의료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 휴젤은 이번 학회의 ‘인더스트리얼 세션’에 참여해 단독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국내 성형외과 원장들이 참여해 보툴렉스의 다양한 활용방안 및 보툴렉스의 특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눈가와 입가, 미간, 관자놀이 등 각 부위별 시술 방법과 시술법의 기본이 되는 안면해부학에 대해서도 강연을 진행했다.휴젤 관계자는 “단독 심포지엄을 통해 보툴렉스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아시아 시장에 알리고 휴젤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 의료진들과의 교류를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창업진흥원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꿈꾸는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등이 한 데 모이는 '스타트업 넥스트콘 5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투자기관, 대기업 등 34개사의 투자자 39명이 참여해 미래 유니콘을 꿈꾸는 창업진흥원의 아기유니콘과 포스트팁스 스타트업들을 만났다.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 스타트업 4개사는 △생분해 소재 이용 친환경 스타트업 그린바이오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사 랩앤피플 △크로스보더 마켓 플랫폼 '크로켓' 운영사 와이오엘오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폰기프트' 운영사 플랫포스 등이다. 이들의 누적 투자금액을 합치면 약 280억원 상당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385억원의 추가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행사에 참여한 투자자는 LB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한화자산운용, 신한투자증권 등 기관 투자자와 대림, 녹십자홀딩스, 대상 등 대기업·중견기업 등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프라이빗 형식으로 초청받은 투자자들과 네트워킹을 가지는 자리가 마련돼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넥스트콘은 프라이빗 IR행사로 올해 총 8회 진행된다. 지난 5월 1회를 시작으로 매월넷째 주 목요일에 4개 안팎의 유망 스타트업과 40명가량의 투자 담당자가 모인다. 스타트업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씨엔디씨와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더브이씨가 함께 행사를 기획, 운영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네오이뮨텍은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5건의 임상 현황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SITC는 미국 보스턴에서 내달 8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이번 학회에서 췌장암과 현미부수체안정형(MSS) 대장암에서 치료 가능성을 보인 ‘키트루다’와 ‘NT-I7’ 병용요법 임상(NIT-110)이 구두 발표 주제로 선정됐다. 네오이뮨텍은 구두 발표를 통해 췌장암, MSS 대장암 환자의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발표는 내달 11일 ‘차세대 사이토카인 치료(Next-Generation Cytokine Therapy)’ 세션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2건의 임상 데이터 및 2건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공개한다. 교모세포종 1·2상(NIT-107)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항암 효과에 대한 1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한 두경부 편평세포선암 1상(NIT-115)의 설계(프로토콜)와 임상 현황을 현장에서 소개한다. 전임상 연구는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피부암 임상과 T세포 관여 항체(T cell engager) 병용 임상이 포스터 세션에 선정됐다. T세포 관여 항체는 T세포의 항암 작용을 증가시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면역항암제 중 하나란 설명이다. 회사는 NT-I7과 병용에서의 항암 효과를 공개할 예정이다.네오이뮨텍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공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다양한 협력사들과 회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