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재용이 쏜다"… 삼성전자 DS직원들 100만원씩 받는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도체' 부문 직원 격려 차원
    11월 전에 추가 보상 가능성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전 직원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28일 사내망을 통해 'DS 여가포인트 제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포인트는 일종의 현금성 복지 개념으로 가전제품 및 건강식품, 밀키트를 비롯해 호텔이나 레저 시설 예약에도 이용할 수 있다. DS 여가포인트는 다음달 4일 기준 재직자에게만 제공되며 사용 기간은 3년이다.

    이번 복지포인트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는 데 기여한 일등공신 '반도체' 부문의 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사내에서는 경쟁사 SK하이닉스 대비 처우가 적다는 직원들의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이에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은 지난 2일 사내 소통 채널 '위톡(WeTalk)'에서 "직원들 사기가 떨어진 것 같아 고민이 많다"며 "9월 중, 10월 초 보상에 대해 정리해서 답변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사면 이후 경영에 복귀한 이재용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다. 이 부회장은 복권 이후 국내외 임직원 격려를 위해 적극적인 현장 경영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 추가 보상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계현 사장은 부서장 등을 대상으로 사내 경영 설명회를 열고 오는 11월 전에 추가 보상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조아라 기자
    증권부 조아라 기자입니다. 제보 환영합니다.

    ADVERTISEMENT

    1. 1

      반도체 파운드리도 '슈퍼 호황' 저문다

      혹한기를 맞은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최근 2~3년간 ‘슈퍼 호황’을 누렸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장에 대해서도 신중론이 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2. 2

      현대차, 울산·남양에 '1인 1실' 기숙사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과 남양연구소에 미혼 직원을 위한 최신식 기숙사를 신축한다. 젊은 직원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기존 2인 1실 형태의 숙소를 모두 1인 1실로 바꾸고, 주차 면적도 1인당 한 대를 보장하기로 했다...

    3. 3

      삼성전자, 'SDC 2022' 맞아 샌프란시스코에 갤럭시 체험관 오픈

      삼성전자가 다음달 12일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2'를 맞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갤럭시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부터 28일까지 샌프란시스코의 11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