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28일 에 대해 틈새시장(니치마켓)인 ‘PNA’(Peptide Nucleic Acide) 기반 진단 및 신약소재 사업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주목(attention)’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설정하지 않았다.

파나진은 PNA를 기반으로 진단제품과 소재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PNA는 유전자 염기서열을 인식해 결합하는 인공 소재다. 결합력과 정확성을 갖춰 안정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하태기 연구원은 “현재 PNA 기반 의약품이나 진단제품은 세계적으로 사업화 초기 국면이라 규모가 매우 작다”며 “파나진은 현재 신약연구용 소재와 진단키트를 세계 50개 국가, 700개 기관 및 기업에 공급하며 PNA 소재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파나진은 국내외 진단 및 신약개발 기업에 PNA 소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PNA 소재의 대량 생산 기술을 보유 중이다. PNA 소재 매출은 2019년 28억원에서 2020년 54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43억원으로 주춤했다. 지난해 기준 PNA 소재의 수출 비중은 55.8%다. 내년 상반기엔 미국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으로부터 임상용 소재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이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PNA 기반 신약개발 활동이 활발해 PNA 소재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PNA 신약에서 상업화에 성공한 의약품이 출시되면, 상업화 제품에 대한 소재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파나진, PNA 기반 진단키트 매출 안정적 증가 기대”
PNA 기반 진단키트 매출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유전자 돌연변이 암에 대해 표적항암제를 처방할 경우, 동반진단키트가 필요하다. 파나진은 PNA의 강한 결합력과 탁월한 선택성을 이용해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EGFR’(폐암), ‘KRAS’(대장암·폐암), ‘BRAF’(갑상선암·폐암·대장암), ‘NRAS’(대장암·폐암) 등에 대한 조직생검 동반진단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EGFR 90%, BRAF 80% 내외다.

파나진은 최근 과 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동반진단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 신제품인 ‘Tert’(갑상선 돌연변이 진단키트)는 임상을 마쳐,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통한 추가 매출을 기대했다.

회사의 PNA 기반 진단키트 매출은 2019년 34억원, 2020년 40억원, 2021년 58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매출은 63억원으로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표적암 치료제 증가에 따른 동반진단 수요증가와 신제품 출시로 진단키트 매출은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핵산추출 기기 및 진단키트도 매출을 내고 있다. 주력 제품은 디옥시리보핵산(DNA)·리보핵산(RNA) 추출기기와 진단키트다. 대부분 유럽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5억원이었다.

2022년은 판매관리비 증가로 실적이 주춤하겠지만, 내년부턴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7억원과 19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매출 191억원, 영업이익 59억원보다 5.8%와 54.8% 감소할 것으로 봤다. 수익성 악화는 원료비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에 따른 고정비성 판매관리비가 늘어나면서다. 내년부턴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니치마켓에서 매출과 이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계속기업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파나진, PNA 기반 진단키트 매출 안정적 증가 기대”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