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닷, 상주박물관에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관람 환경 구축
상주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의 하나로 지난 7월부터 닷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관람객을 고려한 박물관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장애인이 직접 기획 및 평가단으로 참여해 맞춤형 테마 관람 및 실감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상주박물관은 관련 시설인 키오스크 장비 설치 후 첫 전시로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심선심친 최유현 자수전’을 개최했다. 시각장애인 관람객도 손 끝으로 해당 문화유산 소장품의 형태와 특징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옆에 설치된 인터렉티브 데스크에서는 관람객이 그린 그림과 글씨를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손끝으로 느껴 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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