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클리아랩 인수로 코로나 매출 공백 메울 것”
은 26일 에 대해 미국 실험실표준인증연구실(클리아랩)을 인수할 예정이라며 내년에 코로나19 매출이 줄더라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랩지노믹스는 정밀의료 진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0년 2분기 이후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했다. 작년에는 매출 2024억원과 영업이익 10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4%와 91%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01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5% 늘었다. 하지만 2분기 매출은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감소했다. 코로나19의 풍토병화(엔데믹)로 진단키트 및 서비스 수요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랩지노믹스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기 위해 미국 진단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그동안 확보한 현금으로 클리아랩을 인수할 계획이다.

랩지노믹스는 유관 기업을 차례로 인수하는 ‘볼트온’ 전략으로 7~8개의 후보군 중 2~3개 기관을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클리아랩 매출만으로도 2021년 매출인 2000억원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포화시장(레드오션)인 대형병원 및 정기검진 분야보다는 중소형 의료기관 및 정밀의료 기반 진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국내외 기업의 정밀의료 기반 고부가가치 제품을 클리아랩을 통해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한다는 목표다.

한송협 연구원은 “미국 진출을 통해 코로나19 키트 및 서비스 위주의 매출 구조를 탈피한다는 계획”이라며 “작년 이상의 매출과 이익 창출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