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학술복지재단 '성천상' 시상식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 존중’ 정신을 기려 사회에 본보기가 되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한 의료인을 매년 한 명씩 발굴하고 있다.
1995년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한 최 센터장은 2001년 내과 전문의 자격을 얻은 뒤 대학병원 교수 자리도 마다하고 노숙인 무료 진료에 매진했다. 2002년 최일도 목사와 함께 다일천사병원을 세운 뒤 매일 100명 넘는 노숙인을 돌봤다. 최 센터장은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노숙인 진료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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