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는 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 이어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1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권주 25만2155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1억1700만여주의 초과 청약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카이노스메드는 현재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KM-819'의 미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다계통위축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한국 2상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에이즈 치료제 'ACC007'은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해 매출에 반영되고 있으며, 'ACC008'도 시판허가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이재문 카이노스메드 사장은 "일반공모에서 46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실권주 없이 초과 청약을 달성했다"며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에 집중,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유상증자로 유치된 263억원은 16일 납입된다. 신주권 상장일은 오는 28일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