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가 뉴질랜드에서 18세 이상 성인 대상 추가접종용(부스터샷)으로 임시 승인(Provisional Approval)을 획득했다.

노바백스는 17일(현지시간) 뉴백소비드가 뉴질랜드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안전 관리기관인 ‘메드세이프’로부터 성인 대상 1~2번째 부스터샷 임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호주와 일본에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뉴백소비드를 부스터샷으로 맞게 됐다. 뉴질랜드는 지난 2월 뉴백소비드를 18세 이상 1차(총 2회) 접종 백신으로 잠정 승인했다.

노바백스는 이번 부스터샷 허가 신청을 위해 호주 및 남아프리카 임상 2상 시험 및 영국 부스터샷 임상 결과를 제출했다.

뉴백소비드 1차 접종 약 6개월 후 건강한 성인 참가자에게 뉴백소비드 단일 용량을 추가 투여한 결과 유의미한 항체 반응을 확인했다. 부스터샷 후 국소 및 전신 부작용 반응의 중앙값 기간은 약 2일이었다. 3등급 이상 부작용 발생률은 낮게 유지됐다.

노바백스는 부스터샷 외에 접종 연령도 넓히는 방식으로 뉴백소비드의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뉴백소비드는 유럽연합(EU)과 호주, 일본 태국 등에서 청소년 대상 허가를 획득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뉴백소비드를 국내에서 청소년 접종에 쓸 수 있도록 허가했다. 국내에서는 가 뉴백소비드의 국내 생산과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18세 이상 성인용으로 미국의 문턱도 넘었다. 이번 승인으로 노바백스는 얀센에 이어 미국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기업이 됐다.

노바백스는 뉴백소비드의 사용 범위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화이자 및 모더나와는 다른 ‘합성항원’ 방식이 장기적으로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노바백스는 최근 미국 유럽 영국 스위스에도 부스터샷 승인을 신청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 캐나다 스위스 대만에는 청소년 접종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4분기 미국에서 오미크론 예방 백신의 승인도 신청할 예정이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