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상반기 매출 757억원…사상 최대
(옛 우리들제약)은 올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757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500억원에 비해 5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란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165% 늘어난 43억원, 순이익은 358% 증가한 7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7%다.

매출 성장은 전문의약품(ETC)과 위탁생산(CMO), 헬스케어(건강기능식품) 등 세 가지 주력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팜젠사이언스의 상반기 ET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8% 늘어난 590억원이었다. 순환기와 소화기, 호흡기 의약품이 각각 130억원 83억원 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8억원에 그쳤던 매출이 올해 8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진단키트 매출이 새롭게 추가됐고, CMO 매출이 79억원에서 105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확실한 흑자기조를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순이익은 팜젠사이언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엑세스바이오의 실적 호조로 지분법 이익이 급증했다고 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올 상반기 매출 9439억원, 영업이익 4724억원을 기록했다.

팜젠사이언스는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완화 및 건기식 매출 성장과 함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한 설비투자도 지속적으로 이뤄져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 목표를 1400억원으로 설정했는데, 상반기에 757억원을 달성했다”며 “통상 하반기 매출이 높아 연간 실적과 이익에 대한 더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팜젠사이언스는 이달 말 첨단시설을 갖춘 통합 연구개발(R&D)센터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