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Z 플립4'의 플렉스 캠을 체험하는 방문객 [사진=삼성전자 제공]
사진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Z 플립4'의 플렉스 캠을 체험하는 방문객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새 폴더블폰(접는폰) 갤럭시Z플립4, 갤럭시Z폴드4를 16일부터 22일까지 사전 판매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26일이지만 사전 구매한 고객들은 23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최대 6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모바일 업계와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폴드4와 갤플립4에 대한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은 최소 15만6000원, 최대 65만원이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 등이 지원하는 추가지원금(통신사 공시지원금의 15%)은 최대 9만75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별로 최고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KT로, 요금제에 따라 15만6000∼65만원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28만원∼52만원, LG유플러스는 32만6000∼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다만 이는 예고된 공시지원금이며 최종 확정은 공식 출시일인 26일에 이뤄지므로 그 전에 변경될 수도 있다.

갤폴드4의 출고가는 기본 용량인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의 경우 199만8700원이고,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은 211만9700원이다. 갤플립4 역시 내장 메모리가 256GB와 512GB인 모델 두 가지가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과 147만4000원이다. 두 신제품의 국내 사전 판매일은 이날 부터 22일까지 7일간이며, 공식 출시일은 26일이다.

이통 3사는 사전 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과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갤럭시Z플립4 중 흰색 제품을 '우영우 에디션'과 'Y에디션'으로 출시하면서 별도의 굿즈를 증정한다.

SK텔레콤은 개통 후 응모한 소비자 중 추첨으로 60명을 뽑아 에버랜드 투어 가이드의 전담 안내와 호텔 숙박 등이 포함된 170만원 상당의 1박 2일 패키지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의류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협업해 3만대 한정의 '갤럭시 Z플립4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출시한다. 흰색 갤럭시Z플립4와 메종키츠네 폰케이스, 여우 심볼이 그려진 갤럭시 버즈 케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새 폴더블폰과 함께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5 프로,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2 프로도 사전 판매한다.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약 60곳에 신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