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올 2분기에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11일 증권가에선 실적 외 이슈들이 발생하며 주가 변동성이 심화 됐지만, 올 하반기에도 중국과 유럽 등 허가 시장을 확장하면서 견고한 톡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휴젤은 2022년 2분기 매출 674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늘고,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6% 웃돌았다.

톡신 매출은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수출은 177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41% 성장했다. 중국 55억원 및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56억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태국 브라질 칠레에서의 매출이 늘었다. 국내에선 192억원을 냈다.

필러는 199억원의 매출을 냈다. 국내 매출은 42억원으로 1분기보다 28% 줄었고, 수출은 유럽에서 30% 성장한 반면 홍콩 등 아시아에서 15% 감소했다.

톡신과 필러 수출 비중이 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 전 분기 대비 3.1%포인트 개선됐다. 판매관리비는 282억원으로 1분기보다 57억원 늘었고, 지급 수수료는 106억원으로 52억원 증가했다. 소송 및 컨설팅비용 집행이 원인이다.

박종현 연구원은 “다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은 타사 사례와는 다르게 단독으로 진행되는 소송으로, 시장 우려 대비 적은 비용이 집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회성을 제겨하면 2분기 영업이익률은 41%”라고 설명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는 국내외 주요 톡신 업체들의 2분기 실적 우려 대비 견고한 톡신 매출 성장세를 확인했다”며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필러의 경우 휴젤은 유럽 진출을 통해 경쟁 심화에 대비한 시장 확장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관건은 중국 톡신 수출의 반등”이라며 “지난 6월 선적이 재개돼 하반기 200억원의 중국 톡신 매출을 기대한다”고 했다.

하반기엔 미국 톡신 품목허가(BLA) 재제출과 호주 품목허가, 유럽 12개국 순차 허가가 예정돼 있다. 내년 1분기엔 캐나다에서 톡신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나온 최대주주의 공개 매수를 통한 자진상폐 이슈는 내일 해명 공시할 계획이다. ITC 소송 예비 판결은 내년 7월, 최종 판결은 11월로 예정돼 있다.
“휴젤, 하반기 톡신 성장 이어갈 것…공개매수 이슈 내일 해명”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