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은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인 존슨앤드존슨이노베이션과 조직 재건을 위한 3차원(3D) 바이오프린팅 생분해성 지지체(스캐폴드) 기술 개발’에 대한 전략적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동개발의 목적은 다양한 생체재료 및 바이오 합성 폴리머재료를 기반으로 체내 이식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의 3D 바이오프린팅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 및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티앤알바이오팹은 기존 조직 재건에 사용하는 다양한 재료들의 단점을 극복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필요한 기계적 강도 기준은 만족하면서 생체 친화적 안전성은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는 “이번 공동 개발 계약은 2020년 체결한 첫 번째 공동연구개발에 이은 두 번째 협업 결과”라며 “양사의 다양한 협력 관계를 확장 및 구체화한 성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