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은 국내외 대학 연구실 및 국내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플랫폼 이력(레퍼런스) 사이트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나노엔텍의 CGT플랫폼은 세포치료제의 연구 개발 생산 품질관리 등 전 단계를 관찰(모니터링)할 수 있다. 국내외 대학 연구실은 물론 기업들의 선진국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cGMP)급 생산을 위한 필수 장비로 구성돼있다.

이와 함께 나노엔텍은 노바티스 사노피 에보텍 등 유럽 6개 기업에 ‘ADAMII-LS’ ‘EVE-HT’ 등 신제품의 데모 공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나노엔텍은 기술 및 장비들에 대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수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구축한 만큼, 본격적으로 세포치료제를 위한 CGT플랫폼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 하반기에 고급형 분석기능을 갖춘 ‘ADAM2-LS’(연구개발용), ‘ADAM2-CDx’(기업 cGMP생산 품질관리용)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단 전략이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현재 국내 주요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 기업 15여곳이 ADAM 시리즈 제품을 사용할 만큼 신뢰도가 높다”며 “세포치료제 시장 성장에 따라 세포 계수 및 분석시장도 동반성장하고 있어, 나노엔텍의 CGT플랫폼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