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인 GC케어는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대거 담은 '어떠케어 2.0' 앱(응용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기업 검진대행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 어떠케어 2.0은 영양상태분석, 스마트검진분석, 소아 건강체크 등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모바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들로 채워졌다는 설명이다. 영양상태분석 서비스는 하루동안 먹은 음식을 촬영하면, 탄수화물 지방 등 영양성분의 양과 칼로리를 알려준다. 스마트검진분석은 인증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토대로 건강 변화를 시계열로 분석한다. 나이 성별 질병에 따라 하루 적정 걸음을 추천하고, 걷기 어려울 땐 대체 운동을 제시하는 기능도 있다.안효조 GC케어 대표는 "셀프 건강관리를 모바일 하나만으로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많은 검진기록을 가진 어떠케어는 가장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앞으로도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어떠케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오스테오닉은 브라질 정형외과 의사들을 초청해 진행한 'HTO(High Tibial Osteotomy)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오스테오닉은 본격적인 브라질 공략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2021년 3월 트라우마(Trauma) 제품의 인증을 획득했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이번 워크샵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브라질은 인구 2억1535만명의 세계 7위 대국이다. 2019년 기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의 시장 규모는 17억6250만달러(약 2조3000억원)이다. 7일 일정의 HTO 워크샵은 오스테오닉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을 소개하고 공장 견학 및 최신 수술법에 대한 발표, 의료진들 간의 의견 교환 등으로 진행됐다.세인트 안드레 종합병원의 마르시오 아우렐리오 아이타 박사, 블루 크로스 종합병원의 파비오 루이스 다띠 로쿠 박사 등 5명의 정형외과 의사들과 오스테오닉의 브라질 대리점 관계자가 참여했다. 마르시오 아우렐리오 아이타 박사는 수부(손, 손목) 수술을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집도의로 '수부 미세 절개술'에 대해 발표했다. 오스테오닉은 인체를 이루는 206개의 뼈 중 척추뼈와 고관절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임플란트를 제거하기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는 생분해성 바이오 복합소재 제품군까지 개발했다. 내년 허가를 목표로 척추 임플란트 제품도 개발 중이다. 오스테오닉은 초기 두부 손상 및 뇌종양 수술 관련 신경외과용 마이크로 임플란트 제품을 개발해 출발했다. 미세한 수술이 요구되는 최소 침습수술 관련 제품들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는 "오스테오닉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은 미국과 유럽 인증 등을 받았고, 세계 58개국의 83개 대리점을 통해 글로벌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또 글로벌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인 비브라운 및 짐머바이오멧과 각각 2019년 및 2020년에 세계 판매계약도 체결해 본격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제품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어려웠지만, 꾸준한 학회 참여와 워크샵 등을 통해 오스테오닉의 제품력을 세계에 알리는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마이크로디지탈은 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일회용 세포배양기를 1000L 규모까지 상용화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일회용 세포배양기인 '셀빅'과 '일회용 백'을 글로벌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에게 선보인다. 셀빅은 세계 최초로 '오비탈앤드락킹' 방식을 활용한 신개념 일회용 세포배양기란 설명이다. 기존 경쟁 제품들보다 세포 스트레스가 적고, 세포 생존률이 높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 CMO 및 CDMO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제조시설을 증설하고 있지만,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일회용 세포배양기는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의 소수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산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고 있는 만큼 셀빅의 관심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