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국립 인도네시아대 약학대학과 협약을 맺고 천연 원료 개발과 신제품 공동 연구 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코스맥스와 인도네시아대는 향후 3년간 연구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생식물의 화장품 원료화를 목표로 추출과 연구·시험을 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에서 자생식물과 K뷰티 기술력을 결합한 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민경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현지 1위 대학인 인도네시아대와의 소재 개발 공동 연구는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및 클린뷰티(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 영역에서 다양한 하이브리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화장품 시장으로, 소비자들은 새로운 성분이 들어간 기초제품을 선호하는 등 유행에 민감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맥스는 2012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