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웹 기반 전자계약 솔루션 '한컴싸인' 출시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웹 기반 전자계약 솔루션 '한컴싸인'을 정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컴싸인을 이용하면 별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웹상에서 문서 작성, 변환, 전달, 서명 요청, 서명자 인증, 문서 보관 등을 할 수 있다.

계약 상대방에게는 카카오톡과 이메일 등으로 전자서명을 요청할 수 있다.

상대방은 한컴싸인 회원이 아니더라도 PC와 휴대전화로 문서에 서명할 수 있다.

한컴싸인은 금융, 법무, 재무, 영업, 인사 등 분야별 계약에 필요한 표준 문서 서식도 제공한다.

앞서 한컴은 지난해 12월 이 솔루션의 베타(시험) 버전을 출시했다.

회사는 한컴싸인으로 기업간거래(B2B)를 비롯해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컴은 다음 달 10일까지 이 솔루션 회원을 대상으로 '나만의 계약서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하반기에도 한컴오피스 기반의 다양한 확장 서비스(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출시로 오피스소프트웨어(SW) 기업에서 SaaS 기업으로 확실하게 피벗(사업방향 전환)하고 안정적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