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콘텐츠 기획전 'Play Splash전' 30일 개막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 문화예술 기획전시가 열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신세계갤러리,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함께 30일부터 9월 1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신세계갤러리에서 지역 개발사 및 인디게임 개발사의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게임 기획 전시 'Play Splash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게임 콘텐츠가 PC와 모바일 디바이스를 벗어나 갤러리에 작품으로 선보이는 이색 전시로, 게임 콘텐츠가 문화 예술 영역까지 확장되는 새로운 시도다.

글로벌 게임마켓 스팀의 얼리엑세스 판매 1위에 등극한 '숲속의 작은 마녀'를 포함한 6개 부산 게임과 5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선정 작품 등 총 11개 게임 콘텐츠가 전시된다.

갤러리를 찾는 시민에게 부산의 우수한 게임과 인디게임을 알리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Play Splash전은 코로나19 기간 대안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주목받은 게임이라는 장르를 서사, 이미지, 음악 등이 종합적으로 결합한 하나의 작품으로 바라보며, 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지성과 창의성, 도전 정신에 주목한다.

오락 수단 역할을 넘어 메시지를 전달하는 개별적인 창작물로 게임의 가능성과 사회적인 가치를 조망한다"고 밝혔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난 5월 개최된 게임 음악 콘서트 '리그 오브 레전드-디 오케스트라 MSI 부산'에 이어 게임 속 메시지에 주목한 이번 전시를 통해 게임이 익숙지 않은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밝혔다.

메이드인 부산 게임, 문화예술 작품으로 변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