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29일 에 대해 폐암 조기진단키트로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압타머사이언스의 폐암 조기진단키트인 ‘압토디텍트 렁(AptoDetect-Lung)’은 지난 20일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총 3년간 국내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압토디텍트 렁의 주요 표적 시장은 상급 의료기관 폐암 검진 부문과 향후 국가암검진사업 폐암 진단 부문이다. 현재 국가암검진사업 폐암 진단 부문에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을 사용한다. 하지만 방사선 피폭에 대한 부담감과 낮은 양성 판정률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오현진 연구원은 “압타머사이언스의 압토디텍트 렁은 5uL(마이크로리터)의 극소량 혈액으로 민감도 75%, 특이도 92%의 진단이 가능하다”며 “이에 향후 저선량CT를 대체할만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대상 확정으로, 캐시카우 제품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오 연구원은 “약 3년간 국내 주요 대학병원 8곳과 다기관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비급여 항목으로 올 4분기 약 5억원, 내년에는 약 2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추후 보험수가 산정을 위한 실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가암검진산업과 해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 들어섰다고 판단했다.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자체 압타머 기반 표적전달 기술 플랫폼(BiFAp)을 통해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간암 치료제(AST-201)는 ‘GPC-3’ 표적 압타머에 화학항암제인 젬시타빈을 결합시킨 압타머약물접합체(ApDC) 기반 항암제다. 세계 최초 ApDC로,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동물 모델에서 AST-201의 표적 전달 우수성 및 종양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중국 카이라이잉과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었다. 내년 상반기 전임상을 마치고, 국내 임상 1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뇌혈관장벽(BBB) 투과 플랫폼(TfR 압타머 기술)에 대해선 뉴라메디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이 플랫폼 기술은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사와 물질평가 단계를 진행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보다 구체적인 사업화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했다.
“압타머사이언스, 폐암 진단키트로 캐시카우 확보”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