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양자기술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확산과 연구·산업 활성화를 위해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를 '양자정보주간'(Quantum Week)으로 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함께 만들어가는 양자기술 강국, 함께 여는 양자정보 시대'라는 주제로 전문가 포럼, 유관단체 창립행사, 대국민 성과 전시회 등이 열린다.

첫 행사는 이날 오전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해외 석학, 유관 기관장과 기업 임원, 학회 대표 등 250명이 참여한다.

김정상 미국 듀크대 교수(아이온큐 창업자)와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가 특별 강연을 통해 양자기술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 현장의 얘기를 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7월 1일까지 양자정보주간 개최
29일에는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미 퀀텀 워크숍'이 열린다.

30일에는 국내 최초 양자정보 전문가 집단으로 활동해 온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회'가 '한국양자정보학회'로 재조직돼 설립 발기인 행사를 연다.

또 양자기술에 대한 국민 관심을 독려하고 관련 연구와 문화확산 등을 지원하는 한국양자협회(가칭)가 비전발표회를 연다.

아울러 양자기술 분야로의 우수 학생 유입을 위한 양자컴퓨팅 활용 경진대회(27∼29일)와 해외연수 성과 공유회(28일)가 열린다.

대중에게 양자기술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대중강연(29일)과 EBS 지식채널e '양자기술' 4부작 등 저변 확대 행사도 열린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행사에 대해 "새 정부의 양자기술 정책 방향과 지향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정부와 연구자, 기업,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 양자기술 대도약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별 세부 사항은 양자정보주간 홈페이지(http://q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