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는 T세포 치료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기술 보호를 위한 미국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4-1BB'를 활용해 특정 암 항원에 반응하는 킬러T세포만 고순도로 고속·대량 배양하는 세포치료제 조성물에 대한 것이란 설명이다. 유틸렉스의 T세포 치료제 배양 기술로, 다른 T세포 치료제보다 공정이 단순하고 규격화된 생산이 가능해 상용화에 유리하다고 했다.

한국 일본 중국 유럽 홍콩에 이어 미국까지 특허를 확보해 원천 기술의 보호 및 기술이전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드윈 권 유틸렉스 부사장은 "미국 특허 등록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미국 임상 및 상용화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틸렉스는 현재 'EBV' 양성 암 환자 대상의 'EU204' 및 'WT1' 양성 암종 대상의 'EU210'의 국내 임상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