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델이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결승 연주 실황을 시청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모델이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결승 연주 실황을 시청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문화·예술 콘텐츠 서비스인 U+스테이지를 통해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결승 연주 실황을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

20일 LG유플러스는 자사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터넷TV(IPTV) U+tv와 모바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 U+모바일tv에서 'U+스테이지' 메뉴를 선택하면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결승 1차 연주 실황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 영상이다.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지난 17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 결승 2차 실황은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U+스테이지는 이용자가 집 안에서도 전시나 공연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U+스테이지를 시작했다. 공연 콘텐츠로는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등을 제공한다.
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Richard Rodriguez. 반 클라이번 재단 제공
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Richard Rodriguez. 반 클라이번 재단 제공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지난 18일 미국 텍사스에서 막을 내린 반 클라이번 피아노콩쿠르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962년 대회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연소 1위 수상자다.

한국인 피아니스트로는 직전 대회인 2017년 선우예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올해로 출범 60년이 된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는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로 꼽히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못지않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용성 LG유플러스 콘텐츠유통전략팀장은 “한국인 피아니스트의 글로벌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맞아 고객들이 편안하게 결승 공연을 시청할 수 있도록 이번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U+스테이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예술업계와 상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