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백신 원부자재 생산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콘소시엄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제조를 위한 고순도 뉴클레오타이드의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급 생산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mRNA 백신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핵심 원·부자재 기술개발을 돕는다.

파미셀은 이번 과제를 통해 뉴클레오시드 일인산염(NMP) 4종의 화학적 합성법을 개발한다. 효소를 이용한 뉴클레오시드 삼인산염(NTP)의 제조 공정도 개발한다. NTP는 mRNA 백신 제조뿐 아니라 유전자 분석에도 사용돼 생산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회사의 정제기술을 기반으로 화학적, 생물학적 합성 공정을 개발하겠다”며 “mRNA 백신의 원재료인 NTP 제조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