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는 ‘레티놀’ 성분의 부착형(패치) 미세침(마이크로니들) 화장품인 ‘레티놀 마이크로콘 패치’가 홈쇼핑 방송에서 완판됐다고 30일 밝혔다.

레티놀 마이크로콘 패치는 라파스가 제형 안정화 기술을 적용해 출시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지난 28일 GS홈쇼핑 방송을 했다.

레티놀은 항주름과 항노화에 효과가 있지만 조성이 불완전하다는 단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비교적 효과가 떨어지는 ‘레티놀 유도체’ 방식으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돼 왔다.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기반 레티놀 안정화 기술을 개발하고 지난해 8월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열과 빛에 불안정한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라파스는 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에 효능 검증을 의뢰했다. 그 결과 레티놀 마이크로콘 패치를 부착할 경우, 동일 성분을 단순 도포했을 때와 비교해 흡수 깊이 및 속도가 약 259% 뛰어났다. 또 미간 눈가 팔자 등의 부위에 신제품을 적용했을 때 1회 부착만으로 주름개선과 탄력 수치가 23% 개선됐다. 4주 반복 사용 시에는 최대 35% 좋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열과 빛에 불안정한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할 수 있는 레티놀 제품임을 증명했다”며 “주름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