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듀카브플러스 런칭 심포지엄 / 사진 제공=보령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듀카브플러스 런칭 심포지엄 / 사진 제공=보령
보령은 고혈압 3제 복합제인 ‘듀카브플러스’ 발매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전국에서 10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듀카브플러스는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기반으로 칼슘채널차단제(CCB)인 ‘암로디핀’과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이 결합된 고혈압 3제 복합제다. 약 1cm 크기의 작은 알약으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내달 발매된다.

보령은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듀카브플러스’ 3개 용량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듀카브플러스는 기존 2제(피마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인 ‘듀카브’로 혈압조절이 안 되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낸다고 했다.

국내 임상 3상 결과, 듀카브로 혈압조절이 안 되는 고혈압 환자의 수축기혈압(siSBP)이 듀카브플러스 투여 2주차에 9.84mmHg 감소했다. 8주차에는 최대 19.05mmHg 줄었다. 투여 8주차에 혈압이 정상화된 환자의 비율은 67.7%로 나타났다.

보령은 듀카브플러스를 출시 등 카나브 제품군(카나브 패밀리)을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보령은 2011년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를 발매한 후 다양한 복합제를 출시했다. 듀카브플러스는 카나브 듀카브 투베로 듀카로 아카브에 이은 6번째 카나브 패밀리 제품이다.

보령은 회사의 의료정보포털인 ‘브릿지’에서 온라인 심포지엄을 추가로 개최한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웨비나 위크’에서 듀카브플러스를 비롯한 회사의 제품을 설명한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