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유전자검사 서비스 288% 증가
엔젠바이오(7,540 +0.40%)는 올 1분기에 매출 42억원,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11억원 대비 277% 증가했다.

국내외 정밀진단 및 개인 유전자검사 서비스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분기 정밀진단 매출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9% 늘었다. 개인 유전자검사 서비스 매출은 26억원으로 288% 성장했다. 매출 증가에 따라 1분기 순손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6억원으로 약 28% 감소했다.

신규 출시된 대용량 고형암 유전자 진단제품인 '온코아큐패널' 및 혈액암 유전자 진단제품인 '힘아큐테스트'의 국내 고객 확대, 유방암 유전자 진단제품인 '브라카아큐테스트' 및 'COVID19' 수출 확대, 개인 유전자검사 서비스 확대 등을 호실적의 이유로 꼽았다.

회사는 또 1분기에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 개발 및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확충했다. 자회사 웰핏 설립 및 신제품 개발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했다는 설명이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정밀진단 성장에 대비해 수출허가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미국 현지 클리아랩에 투자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협력사와 개인 유전자검사 서비스 확대 및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질병 유전자, 개인 유전자,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축적을 통해 가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 사업자로 변신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엔젠바이오는 지난 10일 대동(11,750 +1.29%)과 스마트팜 작물을 이용한 맞춤 영양 서비스 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 또 자회사 웰핏은 뉴질랜드 폰테라와 '건강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 건강 사업 협력' 관련 협약을 진행하는 등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건강 큐레이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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