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 먹는 건선 치료제 '스킬라렌스' 발매
기존에 국내 건선 환자들에게 처방됐던 치료제로는 사이클로스포린(CsA) 메토트렉세이트(MTX) 아시트레틴(ACI) 등이 있다. 스킬라렌스는 디메틸푸마레이트 성분이다. 유럽 건선 치료 지침에서 1차 및 장기 치료제로 권고되는 약물이란 설명이다.
건선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비전염성 만성 피부질환이다.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코오롱제약은 "스킬라렌스는 기존 건선 치료에 쓰이는 면역억제제보다 신장 및 간 독성 부작용 발생 우려가 적고, 최기형성을 유발하지 않아 임신예방프로그램(PPP)을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며 "기존 전신 치료제에 제한이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스킬라렌스는 2017년 유럽에서 출시됐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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