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대웅제약(168,500 -0.88%)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인 ‘팁스’의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신규 운영사 선정은 대웅제약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팁스는 운영사의 투자·보육 역량을 활용해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운영사가 창업 기업을 선별해 중기부에 추천하면 중기부가 평가를 거쳐 연구개발(R&D) 및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2020년 중기부에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했다. 이후 창업기업 투자 공모 프로그램인 ‘이노베어 창업스쿨’을 통해 예비 창업기업 2곳, 초기 투자기업 2곳을 발굴하고 투자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3월 팁스 신규 운영사 모집에 지원해 이번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의 창업 준비 및 초기 기업 육성을 돕는 ‘컴퍼니 빌딩’을 추진한단 계획이다.

잠재력을 지닌 창업기업을 모집 및 선발해 초기 투자와 보육, 자문, 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합성신약과 세포·유전자, 항체 치료제 기술을 포함해 신규 접근법(모달리티), 정보기술(IT) 등이 어우러진 바이오 융합 R&D 분야에 주목한단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30년 이상의 연구 및 임상개발 역량과 블록버스터 발매, 기술수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창업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에 앞서 유망 창업기업과 협력을 추진해왔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는 알로플렉스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를, 핀테라퓨틱스와는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 신약을 공동 개발 중이다. 혁신 신약 및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에서는 넥스아이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고, 뉴론과는 뇌질환(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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