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M. 위메이드 제공
미르M.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가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는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미르M)'의 사전 테스트를 종료하고 정식 서비스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19~22일 실시한 사전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 밸런스 및 서버 안전성 등 게임 운영의 전반을 점검했다.

위메이드는 사전 테스트를 통해 '미르의 전설2' 정통성을 계승한 8방향 그리드-쿼터뷰 방식과 미르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탄탄한 세계관·스토리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르 특유의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 '만다라' △무림사조로 거듭나 더욱 강력한 힘을 선사하는 '화신' △대규모 인원이 펼치는 치열한 전투 '수라대전'과 '문파대전' 등 미르M의 핵심 콘텐츠를 테스트했다고 덧붙였다.

사전 테스트 참가자들은 미르대륙으로 파견된 조사단의 주축인 전사, 도사, 술사로 게임을 즐기며,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다양하게 플레이하면서 정식 출시 이후 어떤 캐릭터를 육성할지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위메이드 측은 "사전 테스트 참가자들은 자유도 높은 미르M만의 성장 시스템 '만다라' 등에 좋은 점수를 줬다"며 "'사전 테스트 기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정식 서비스가 무척 기대된다', '계속하고 싶은 몰입도 높은 게임이다' 등 의견을 전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사전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사전 테스트 설문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한정판 패키지 '대륙의 개척자'를 선물한다.

미르M의 국내 정식 출시는 상반기가 유력하다. 이와 함께 이르면 연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위믹스 블록체인 플레이 앤 언(P&E) 버전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게임업계는 보고 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