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국산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동유럽 국가인 우크라이나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나보타 출시를 승인받은 나라는 58개국으로 늘었다.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나보타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터키에서도 나보타 시판 허가를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허가 문턱까지 넘어서면서 중동지역 매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업체 측은 평가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