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동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세계 100여개국 허가 목표
대웅제약 "나보타, 사우디·우크라이나 품목허가 획득"

대웅제약(162,500 +8.70%)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품목허가 국가에 2개국을 추가했다.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 및 경제 규모 면에서 중동의 큰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중동 지역 매출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또 올해 유럽 발매를 앞두고 유럽연합(EU) 회원국 외 유럽 국가에서의 허가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역시 동유럽에서 시장 규모가 큰 국가이므로 나보타 유럽 점유율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번 허가를 통해 나보타는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세계 58개국에 진출했다. 2022년 중국을 포함해 앞으로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미용 분야에서 미간주름 및 눈가주름 개선, 치료 분야에서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눈꺼풀경련에 관한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사각턱 개선에 대해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미국 협력사인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만성·삽화성 편두통 및 경부근 긴장에 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올해 예정돼 있는 유럽 등에 대한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세계 100개국 이상에 진출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넘버원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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