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행정안전부의 '온-북(업무용 노트북) 시범운영 사업'에 참여해 한컴구름 기반 VPN(가상사설망) 보안 인증 시스템과 방화벽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온-북 시범운영 사업은 행안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을 받아 상반기까지 온-북 200대를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용자들은 사무실 외의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안랩은 한글과컴퓨터, 이액티브, 틸론, 조은기술, 티맥스오에스 등과 협의체 형태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통합IT솔루션 기업인 조은기술과 함께 이번 사업 네트워크 전반을 설계·구축했으며, 향후 공동 운영관리를 할 예정이다.

안랩은 사용자의 인터넷망 접속을 위한 1차인증과 업무망 접속을 위한 2차인증에 쓰이는 VPN 보안 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랩은 SSL VPN이 OTP,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1차인증 시), GPKI 인증서(2차인증 시)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멀티팩터 인증(MFA)' 방식을 적용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안랩, 행안부 업무용 노트북 사업에 VPN 보안인증 시스템 구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