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바이오벤처 디앤디파마텍의 미국 내 핵심 자회사인 뉴랄리의 공동 창업자 테드 도슨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파킨슨병 발병 기전을 밝혀내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 <셀(Cell)>에 최근 게재했다.

디앤디파마텍은 파킨슨병 발병 과정을 차단하는 원리의 파킨슨병 치료제(NLY03)를 개발하고 있다.

도슨 교수 연구팀은 뇌 세포사멸 메커니즘인 ‘파타나도스(parthanatos)’를 발견해 퇴행성 뇌질환 연구를 해왔다. <사이언스>에 2016년과 2018년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식세포 이동 저해인자(MIF)로도 불리는 파타나토스 관련 뉴클레아제(PAAN)는 세포 사멸에 최종 실행자로 작용하는데, 그간 파킨슨병과 PAAN 뉴클레아제 간의 작용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은 제기된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알파 시누클레인에 의해 유도된 신경변성이 PAAN/MIF 뉴클레아제의 활성화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

PAAN/MIF의 유전적 감소와 뉴클레아제 활성이 결여된 돌연변이가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도파민 작용 신경세포의 손실과 행동 결손을 방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PAAN/MIF 뉴클레아제를 억제하는 물질을 투여하면 신경변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디앤디파마텍은 현재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해당 타깃 후보물질인 NLY03을 공동 연구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논문은 NLY03의 작용기전을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연구 결과”라고 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NLY03의 작용기전이 저명한 국제학술지 게재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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