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나무
사진=두나무
두나무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도시환경 교육 및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도시 환경 교육 및 개선 지원사업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동과 청소년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의 환경 개선 방향을 직접 제안하는 '꿈나무 메타스쿨'과 성별, 나이, 국적,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공공건축물과 시설물 등에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살기 좋은 도시로 구현하는 '공공의 도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꿈나무 메타스쿨에 제출된 아이디어는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을 통해 발표되며 전문가 및 지역 주민의 투표로 우수작을 선정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된다. NFT 수익금 전액은 도시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위해 기부된다.

공공의 도시는 모두가 차별 없이 도시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도시 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충청남도 공공시설 3개소를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며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의 토대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 두나무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도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이사는 "꿈나무 메타스쿨은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공공의 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공공시설이 앞으로 사람들의 정서를 함양하는 역할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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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