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PCL필러 ‘라풀렌’ 안전성·팔자주름 개선 입증
라풀렌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안면성형용 필러다.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CL을 주성분으로 삼양홀딩스의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연구 논문은 ‘더마톨로직 테라피’에 게재됐다. 피부과 분야의 최신 연구 및 정보를 제공하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다.
김범준 중앙대 피부과 교수는 국내 남녀 59명을 대상으로 라풀렌과 기존 PCL 필러에 대한 비교 연구를 실시했다.
라풀렌의 코입술주름에 대한 개선 효과는 글로벌 표준 지표로 측정했다. 그 결과 즉각적인 볼륨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투여 후 초기 중기 후기 시점에서 볼륨 유지 효과도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양홀딩스는 2년 이상 유지되는 PCL 필러의 특성을 감안해 1년 간의 연구가 종료된 후에도 12개월간 추가 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장기적인 안전성,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관계자는 “볼륨 유지력, 안전성, 안정성 등 다양한 측면을 연구 데이터로 입증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안전하면서 만족도 높은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술 방식을 개발해 국내외 의료진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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