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올 1분기에 매출 및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4억원과 4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와 250% 늘었다.

케미컬사업부가 168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뉴클레오시드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2배 증가한 96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의 55% 비중이다.

뉴클레오시드는 리보핵산(RNA) 치료제, 유전자 진단시약 및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등의 원료물질로 사용된다. 최근 mRNA 백신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RNA 치료제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뉴클레오시드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늘어나는 뉴클레오시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달 말 완공을 목표로 2공장을 증설 중”이라며 “생산량과 매출이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적인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파미셀은 지난 2월 대규모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5000평 규모의 3공장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