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호를 맡고 있는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호를 맡고 있는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생 대체불가능토큰(NFT) 스타트업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캐릭터로 형상화한 NFT를 발행했다.

4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Open Sea)에 김 여사의 모습을 딴 NFT가 지난 3일 출시됐다. 이 NFT는 김 여사가 지난달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캐릭터로 재구성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NFT는 김 여사가 입었던 옷과 신발 등을 활용했으며, 머리 스타일과 표정 등을 그대로 재현했다. 김 여사 얼굴만 ‘강아지’로 추정되는 동물의 얼굴로 대체했다.
김건희 여사 NFT / 오픈씨 캡쳐
김건희 여사 NFT / 오픈씨 캡쳐
이 NFT를 출시한 곳은 ‘곰즈클럽'이라는 신생 NFT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김건희 NFT 는 본격적인 사업에 시작에 앞서 곰즈클럽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로 알려졌다.

‘김건희 NFT’는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10일까지 오픈씨에서 경매에 경매에 부쳐지며 유기동물구조단체에 수익금 전체를 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